지난 2018년 10월 28일 오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 씨 부부의 결혼 축하연이 열렸는데요.


부부는 앞서 지난 2018년 10월 5일에도 베를린의 최고급 호텔인 아들론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습니다.



이날 결혼축하연에는 이홍구, 김황식, 정운천 전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 시장,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.



특히 결혼식이 시작된 후 김소연 씨는 시를 낭송하면서 울먹였고 슈뢰더 총리도 눈물을 훔쳐 감동을 자아냈습니다.



또한 축하연이 진행되는 동안 슈뢰더 전 총리는 김소연 씨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“제가 아내에게 약속한 것이 있다. 제 인생의 절반은 한국에서 함께 살겠다는 것이었다. 앞으로 실천하며 살겠다”고 말했는데요.



한편 김소연 씨는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며 슈뢰더의 자서전을 번역, 감수 하기도 했습니다.